주식 투자자라면 매일 상한가 종목을 살펴봅니다. 그러나 사실 상한가 종목 보다는 다른 특징들을 가진 주식을 살펴보는 것이 더욱 유용합니다. 그 중에서도 거래일 당일 거래량 상위 종목의 경우 반드시 검토해야 할 주식정보 중 하나입니다. 거래량 상위 주식 정보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과정으로서 거래량 상위종목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주식 시장에는 수 많은 주식들이 존재하고 매일 거래가 됩니다. 한 주도 거래되지 않는 주식은 거의 없지만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일정 거래량을 유지하며 거래가 됩니다. 그 중에서도 유독 거래가 많이 되는 주식들은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 분류합니다.
정량적으로 얼마 이상되면 거래량이 높은 주식이라는 정의는 없지만 대체로 거래 당일 거래된 총 주식수를 기준으로 정렬을 해서 상위에 해당되는 10개 혹은 20개 종목을 거래량 상위 종목으로 정합니다. 물론 기관에서 정하는 종목들도 있겠지만 투자자 나름대로의 기준을 가지고 결정할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나름대로 거래량 15위 안에 들게 되면 상위 종목으로 분류를 하게 됩니다. 거래 당일 주식 거래량만을 놓고도 분류를 하지만 5거래일 평균을 놓고 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거래량 상위 종목을 지정하는 방법은 상당히 다양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핵심은 거래 당일 주식 거래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한다는 점은 공통적 입니다.
거래가 많이 된 주식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유통주식수가 많아서 거래량 자체가 높은 주식이 있는가 반면 주가가 낮은 저가주여서 유통자체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인기 주식이라서 그런 현상이 발생한 것 보다는 다른 이유 때문에 그런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나 주식 거래량이 많다면 그만큼 거래가 빈번하던 아니면 단위수량이 많던 거래된 주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욱이 평균 거래량 보다 눈에 띌 만큼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기술적 분석을 하게 되면 사실 이런 거래량 지표를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데 그 이유의 배경도 바로 평균 거래량 이상으로 거래된 주식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가치가 높은 거래량 상위 주식 종목들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달라집니다. 대체로 거래량이 높은 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거래량 상위 종목들을 검토하지만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에를들어 거래량 상위 종목을 통해 활성화된 업종을 분석할 수 있으며 순환매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그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자들은 현재 어떤 부분을 높은 가중치로 고려하고 있는지 역시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 거래량을 보면 시장이 보인다는 말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식 거래량 상위 종목 활용방법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은 거래량 상위 종목들의 업종을 분석하는 것 입니다. 예를들어 20개의 주식 거래량 상위 종목이 있다면 해당 주식들의 업종을 모두 구분해 놓고 업종을 기준으로 그룹을 만들게 되면 업종이 분산되었는지 아니면 몇개 업종으로 밀집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나 정보를 기반으로 각 업종별 대장주로 손꼽히는 주식이 거래량 상위 종목인지 여부를 놓고 다시금 분석을 하게 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업종 대장주가 주식거래량 상위 종목을 기록했다면 해당 업종들의 주식 주가 정보를 거시적으로 살피면서 업종에 매수가 전반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것인지 아니면 국소적으로 일어나는 것인지 분석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국소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면 해당 종목의 특징점들과 거래량이 폭증한 이유를 찾아보는 방법이 유효할 것 입니다. 그리고 주가 상태와 견주어 본다면 매매전략을 수립할 때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업종을 굳이 분류하는 이유는 업종 전반적으로 매수기운이라고 해서 매기가 활성화 되는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업종 전반적인 매기가 활성화 될 조짐이 보이게 되면 일종의 매매 시그널을 포착하게 되는 것으로 매매전략을 수립할 때 사용될 수 있으며 향후 ETF나 기타 종목들을 통해 업종 자체에도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됩니다. 주식 거래량 상위 종목은 단순히 거래가 많이 일어났다는 것만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시장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밀집했다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 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대단한 종목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관심 정도 가져 볼 만한 주식으로 여기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