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을 모으려는 사람들은 어떤 특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생활하며 직장에서 받은 월급 혹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급여를 기반으로도 종잣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르신 혹은 지인에게 받은 용돈을 가지고도 충분히 종잣돈 마련에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간이 결부되어 나중에 큰 목돈을 얻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잣돈을 마련하는 것이 마냥 어렵고 먼 미래의 일이라고 치부해 버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종잣돈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해야 효율적인 마련법이 될 수 있는것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돈이라는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가 올라갈 수 있고 때론 내려갈 수 있습니다. 결국 시간이라는 것을 통해 우리는 인내의 산물로 종잣돈 혹은 목돈이라고 하는 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결부되어 있는 것은 많은 인내를 요구하게 되고 어떠한 방법으로도 시간을 빠르게 가도록 할 수 없기에 꾸준함과 노력만이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따라서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내면의 정신적 다짐을 확고히 하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 마련해 갈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합니다.
예전 돼지 저금통안에 동전을 하나 둘 모으듯 우리는 종잣돈을 마련할 때 이와 같은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왜 저금통이 돼지 저금통이 되었을지 생각해 본다면 생각의 변화를 쉽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돼지를 배부르게 하기 위함입니다. 배부른 돼지는 이곳 저곳에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돼지를 어느 농장에 팔수도 있고, 때로는 잡아서 맛있는 고기로 활용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전을 넣고 그 돼지를 배불리는 목적이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돼지 자체가 복이 많은 짐승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오랜 시간동안 돈을 넣고 돼지를 배불림으로서, 결론적으로 나중에 돼지 저금통의 배를 가를 때 환히 웃을 수 있는 종잣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께서 종잣돈을 마련할 때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은 이보다 더 세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분들 중 어떤 분도 돼지 저금통을 이용해 종잣돈을 마련해야겠다고 다짐하는 분은 없을 것 입니다. 그 이유는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와도 이자가 발생되지 않는 구조이기 때문에 그다지 큰 위안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날로그 식으로 돼지 저금통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흔히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는 적금이나 혹은 예금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러나 종잣돈 모으기와 관련된 것은 적금이 더 어울리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적금은 일정 금액을 매달 혹은 자유롭게 통장에 넣고 일정 기간 후 이자와 함께 원금을 받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매달 얼마만큼의 돈을 몇개월 혹은 몇년동안 유지시키느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종잣돈 최종 금액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돼지 저금통에 비유한다면 조금 다른 시각으로 이런 종잣돈 마련을 위한 적금통장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통장이 돼지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어느정도 사료를 계속 줌으로서 그 돼지가 살이 통통하고 복스러운 돼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떨때는 밥을 주고 어떤때는 밥을 주지 않고 굶긴다면 돼지는 건강하지 않을 뿐더러 살도 찌지 않고 깡마른 돼지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다른 예를 들어본다면 통장을 일종의 나에게 주는 또다른 월급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떠할까 합니다. 매달 회사 또는 사업을 통해 얻은 수입을 월급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떄론 적금의 만기 이후 찾을 수 있는 종잣돈을 생각해 본다면 이 또한 미래의 나에게 한꺼번에 줄 월급일 수 있는 것 입니다. 매달 일정 금액 이상으로 보너스를 주는 달도 있고 때로는 같은 급여를 주는 달도 있을 것 입니다. 그러나 만약 한달 혹은 그 이상으로 급여를 까먹고 안주거나 혹은 적게 줄 경우 당연히 미래의 합산 된 나의 월급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이처럼 종잣돈은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인지하고 판단하며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아주 다른 특징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보너스도 매달 주고 급여 이상으로 주는 경우 우리가 받을 수 있는 종잣돈은 정말 기쁨 그 이상의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을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아이때 부터 돼지 저금통 등을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과 그 마음 및 행동과 습관을 들이기 위한 교육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종잣돈이라는 것이 시간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정말 시간만큼 큰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차곡차곡 쌓여 위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도 드믈것이라 생각합니다. 종자돈은 그 이름에 어울리게 씨앗으로 부터 거두어 들일 수 있는 돈을 의미합니다. 종자라는 것이 영어 단어인 Seed와 같은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내가 매일 거름도 주고 물을 뿌려 줘야 꽃 피울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것 입니다. 농사일을 해본적은 없지만 그래도 어렸을 적 식물 혹은 동물도 키워보신적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물도 그러하겠지만 만약 입히고 먹이고 제우지 않는다면 결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와 가찬가지로 종자돈도 생명은 아니지만 꽃피울 수 있는 만기일까지 끊임없이 관리하고 아끼고 물주며 햇별도 쬐고 바람도 맞아 가며 키워야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렇게 인내해서 얻는 종자돈은 만기일에 예상치 못한 감동과 희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